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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장관계] 나는 얼마나 정직한가 | 침묵으로 하는 거짓말
    관 계 연 습 2019. 4. 23. 08:39

     

     

    사회생활을 하면서

    '정직'이라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본다.

    첫번째는 공동작업에서

    남이 한 일을

    은근히 내가 한 일처럼 상사에게 아무말도 하지 않는 것.

    이것은 00가 한 일이고,

    저것은 제가 한 일입니다.

    라고 확실히 명명/전달하지 않음으로서

    남의 공로를 슬쩍 가로채는 일을 본다.

    상대방이 오해할 것을 알면서도

    침묵으로서

    저지르는 거짓말이다.

    침묵으로 저지르는 또다른 거짓말은

    상사로부터 잘못한 일에 대해 지적당했을 때

    그것이 자신의 잘못이면,

    제가 그랬어요. 미안해요. 고쳐놓을게요.

    라고 말하는 대신

    침묵함으로서

    은근히 팀의 공동의 책임으로 넘기거나

    똑바로 일을 한 사람들에게까지 잘못을 전가해서 전체의 분위기를 흐려버리는 것이다.

    이것 또한 상대방이 오해할 것을 알면서 묵과하는 행동이다.

    마지막은

    남의 것을 따라해놓고

    내가 생각한,

    내가 한 척하는 것.

    --------------------------

    어릴 때는 이렇게

    전체적으로

    문제지적/실수지적을 받을 때

    똑바로 나서서

    '그건 제가 그랬는데요. 죄송합니다. 다시 확실해 해 놓겠습니다'

    라고 말하는게 두려웠던 적이 있었기에 어떤 마음인 지 이해는 한다.

    하지만 사회생활을 하면서

    이런일에 대해 침묵하고 자신의 책임을 흐지부지하면,

    동료들과의 관계가 틀어지고, 사회생활에 조금씩 금이 간다는걸 알게 되었다.

    오히려 똑바로

    자신의 잘못을 바로 인정하고,

    시정할 것을 약속하고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면,

    상사에게도 동료들에게도 본인의 신뢰는 상승하게 된다.

    (물론 실수가 반복되면 안된다.)

    내가 실수/잘못한 일이 세상이 두쪽나는 엄청난 일이 아닌이상,

    빨리 인정하고 고치는 것이 좋은 결과물을 내는데 현명하지 않은가.

    위에 든 세가지.

    침묵함으로서 남의 결과물을 가로채거나

    침묵함으로서 남에게 자신의 책임을 전가하는 것

    침묵함으로서 남의 아이디어를 내 것인 체 하는 것

    모두 동료와의 신뢰를 깨는데 일번으로 작용하는 요소들이다.

    은근슬쩍, 눈치보며, 찌질하게 굴지 말고,

    내가 한건 내가 했다고,

    남이 한건 남이 했다고,

    박수쳐 줄 건 박수쳐주고,

    혼날 건 혼나고,

    잘못한건 잘못했다고 말하고,

    책임질 건 책임지고,

    단순하게,

    정직하게 사회생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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