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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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직장으로 다시 돌아간다는 것은.................캐 나 다 이 민 생 활 2019. 4. 30. 10:16
오늘 예전에 다니던 직장에 다녀왔어요. 몇년 만에 다시 간 예전 직장. 예전처럼 풀타임은 아니고 프리랜서 디자이너로 일하는 건데, 온갖일을 다 겪고, 장점 단점도 속속들이 다 아는 곳에 다시 돌아가서 일을 한다는 건 기분이 이상하더라구요. 일주일전부터는 기분이 뒤숭숭하니 그 곳에서 힘들었던 점들이 막 떠오르면서 잠도 설치고, 마음에 어려움이 찾아오기도 했어요. (좋은 점도 많았는데 왜 힘든것만 떠오르는 지.....?) 그런데 막상 가보니 모든것을 몸이 기억하고 있어서 물어 보지 않아도 척척척 어제도 이곳에 있었던 것처럼 척척척 몇년 만에 다시 만난 저를 반겨 주는 사람들....... 정말 좋은 하루를 보내고 왔어요. 사실 예전에도 그냥 떠난 것도 아니고, 잘 일하다가 디자인적으로 더 욕심나는 것들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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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관계] 나는 얼마나 정직한가 | 침묵으로 하는 거짓말관 계 연 습 2019. 4. 23. 08:39
사회생활을 하면서 '정직'이라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본다. 첫번째는 공동작업에서 남이 한 일을 은근히 내가 한 일처럼 상사에게 아무말도 하지 않는 것. 이것은 00가 한 일이고, 저것은 제가 한 일입니다. 라고 확실히 명명/전달하지 않음으로서 남의 공로를 슬쩍 가로채는 일을 본다. 상대방이 오해할 것을 알면서도 침묵으로서 저지르는 거짓말이다. 침묵으로 저지르는 또다른 거짓말은 상사로부터 잘못한 일에 대해 지적당했을 때 그것이 자신의 잘못이면, 제가 그랬어요. 미안해요. 고쳐놓을게요. 라고 말하는 대신 침묵함으로서 은근히 팀의 공동의 책임으로 넘기거나 똑바로 일을 한 사람들에게까지 잘못을 전가해서 전체의 분위기를 흐려버리는 것이다. 이것 또한 상대방이 오해할 것을 알면서 묵과하는 행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