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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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생활] 방 하나 있는 집 평균월세가 얼마냐면요...캐 나 다 이 민 생 활 2020. 7. 16. 09:35
안녕하세요! 캐나다살이 13년차 봄비에요. 캐나다에 산다고 하면....... 왠지 이런 집에 살것 같지 않나요? 나홀로집에나... 어릴 때보던 헐리웃영화에서는 이런 집들이 많이 나왔었죠. 어릴 때는 외국에 산다면 다 이런집에 사는 줄 알았어요. 하지만 현실은..... 제가 살고 있는 캐나다의 온타리오 지역만 예로 들어 말씀 드릴게요. 어느 나라든 마찬가지일 거에요. 큰 도시이고, 도심일수록 살고자 하는 사람은 많기 때문에 집의 형태가 아파트가 많아지고, 외곽으로 갈 수록 사진과 같은 하우스 형태가 많아지죠. 그래서 캐나다의 최대 산업도시 토론토. 그리고 그 토론토에서도 도심에 살고 있는 저는 아주 작은 아파트에서 살고 있습니다. 토론토 다운타운에 살면서 저렇게 제대로된 하우스에 산다고 하면, 부모님께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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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이민생활] 우리에겐 모두 위로가 필요해캐 나 다 이 민 생 활 2019. 5. 3. 12:21
이민 12년차면 이젠 무뎌질 때도 된 거잖아요. 사실 아무렇지 않거든요. 똑같이 일어나서 아침을 먹고, 일을 하고, 점심을 먹고, 티티씨(토론토대중교통)를 타고, 집에 돌아 오고, 저녁을 먹고, 티비를 보고, 잠을 청하고, 비슷한 하루하루를 살아가잖아요. 그런데 아주 문득 음악을 듣다가 아....내 마음이 외로워하고 있었네...... 라는걸 느끼게 돼요..... 오늘이 그랬어요..... 환절기 알러지로 며칠동안 앓다가 쉬는 날이라 약을 먹고, 푹 자고 일어나서 내가 끓인 미역국을 한사발 들이키고, 좀 나아진 기분에 기뻐하며, 컴퓨터를 키고, 좋아하는 글을 쓰며, 좋아하는 연주찬양인 소마트리오의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 를 듣는 순간..... 그 기분을 알아 챈 거에요. 내 마음이.....외로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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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취업] 나의 캐나다 토론토 취업여정 쉬웠을까...?해 외 플 로 리 스 트 2019. 4. 30. 11:17
해외취업 썰을 풀어봅니다... design/ photo by 봄비 토론토에서 취업하기가 서울보다 더 쉬울까? 토론토의 인구가 270만명이고, 서울이 천만명 정도 되기 때문에 일단 인구수의 절대적인 차이가 큰 것 같다. 토론토가 서울보다 역사도 훨씬 짧거니와 서울이 산업적으로 훨씬 다양하게 발달했기 때문에 이 두 도시를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일 수 있지만, 그래도 내가 평생 살아본 두 도시니 자꾸 비교가 된다. 이민자로서의 취업은 과연 쉬울까.. 개인의 능력과 영어수준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한국에서 대학을 다 졸업하고 온 이민1세이고, 이렇다 할 경력도 없고, 법적인 절차 때문에 주부로 그냥 지내다 더 나이들어 취업을 준비했던 나의 경우에는 쉽지 않은 과정이었다. 심지어 영어도 잘 못하고, 전공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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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이민생활] 우리에겐 모두 위로가 필요해캐 나 다 이 민 생 활 2019. 4. 26. 09:56
12년차면 이젠 무뎌질 때도 된 거잖아요. 사실 아무렇지 않게 지내거든요. 똑같이 일어나서 아침을 먹고, 일을 하고, 점심을 먹고, 티티씨를 타고, 집에 돌아 오고, 저녁을 먹고, 티비를 보고, 잠을 청하고, 비슷한 하루하루를 살아가잖아요. 그런데 아주 문득 음악을 듣다가 아....내 마음이 외로워하고 있었네...... 라는걸 느끼게 돼요..... 오늘이 그랬어요..... 환절기 알러지로 며칠동안 앓다가 쉬는 날이라 약을 먹고, 푹 자고 일어나서 내가 끓인 미역국을 한사발 들이키고, 좀 나아진 기분에 기뻐하며, 컴퓨터를 키고, 좋아하는 글을 쓰며, 좋아하는 연주찬양인 소마트리오의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 를 듣는 순간..... 그 기분을 알아 챈 거에요. 내 마음이.....외로웠네..... 라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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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토론토 이민] 소심쟁이(아싸)가 이민을 왔을 때캐 나 다 이 민 생 활 2019. 4. 24. 01:40
이민에 적합한 성격이란 ? 그렇다, 한마디로 말해 나는 '이민에 적합한 성격'이 아니되었다. 나는 소심한 성격이었다. 덜컥 겁이 나고, 가능한 모든 상황을 염려하고 미리 상상하여 재보는 그런 소심인. 할까말까할까말까 고민하는 소심인. 영어 한마디를 할려고 해도 머리속에서 모든 계산이 끝내야 내뱉을 수 있는 그런 소심인. 작은 실수에도 크게 절망하고, 부끄러워하며, 이불킥을 하며, 주목받기를 싫어하며, 타인의 말과 시선이 두렵고, 구석자리가 편하고, 내일 일들이 무척이나 걱정되는 소.심. 쟁.이 이제와서 정확히 진단컨대 나는 이민에 적합한 성격이 아니되었다. 요즘말로 '인싸'인 사람들이 말하자면 이민에 적합한 성격이다. 자신의 영어능력과 상관없이 자신을 잘 어필하고, 문화차이와 상관없이 친화력과 사교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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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토론토 이민] 아무도 말하지 않는 것...토론토는 정말 살기 좋을까?캐 나 다 이 민 생 활 2019. 4. 23. 10:34
이민을 생각하는 당신에게 아무도 말해주지 않는 현실 8가지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가장 큰 산업도시인 토론토, 그중에서도 중심지인 토론토 다운타운에서만 8년 가까이 살며 느낀점 입니다. (+토론토외곽에서의 거주는 4년) 토론토에 대한 근거없는 환상을 줄이고 싶어요. 우리나라도 좋은 점 투성이고, 토론토도 나쁜 점 투성입니다. 사람사는데 다 비슷해요. 다음에는 토론토의 살기 좋은 점을 얘기해 볼게요. 1. 의료 무상의료라 함은 의료서비스의 질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것도 의미한다. 지금처럼 한국에서 빠르고 기술력있는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것은 돈을 내기 때문.. 돈도 안 받는데, 왜 빨리 잘 치료해 주겠는가.......... 기다림은 나의 몫... 병원에 가려면 하루전체를 빼야 하는건 기본. (잠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