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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포핀스 리턴즈 [Mary Poppins Returns]에 나온 영어표현 10가지영 어 영 어 2019. 7. 23. 23:16
어릴 적에 봤던 메리포핀스가 리턴즈로 다시 제작되어 작년에 개봉됐죠. 2018년작. 1930년대의 런던을 배경으로 한 일가족에게 일어난 일을 그린 메리포핀스 리턴즈. 2시간 10분의 영화를 보면서 쉬운 영어 표현들을 모아봤어요. 1. 조지가 놓친 연을 메리포핀스가 잡아오고 하는 말 You nearly lost your kite. 넌 거의 너의 연을 잃어버릴 뻔 했어. 2. 엘렌에게 아이디어를 얻어 갑자기 뛰어나간 존을 보며 What's got into him? 갑자기 뭐땜에 그러는거야? 3. 애나벨이 변호사들에게 부탁해보자는 의견을 내자 존이 하는 말 Worth a try. 시도해 볼만 해 4. 안개속에서 길을 잃은 아이들이 메리포핀스에게 어디로 가야 하냐고 묻자 하는말 Too focused on w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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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랩터스 NBA 챔피언 등극 그리고 퍼레이드 하는날, 나의 출근길 운명은?캐 나 다 이 민 생 활 2019. 6. 16. 23:28
Raptors championship parade to take over streets of Toronto 안녕하세요 봄비에요. 오랜만에 토론토의 생생한 소식을 들고 왔어요. 이번주 토론토는 흥분의 도가니였어요. 역사상 처음으로 토론토 랩터스 (농구팀)이 NBA챔피언이 됐거든요. 저도 파이널 전 경기를 계속 지켜보면서 그 기쁨 같이 했구요. 파이널이니만큼 양쪽팀 다 실력이 정말 다들 대단하더라구요. 매 경기가 정말 재밌었어요. 전 이번 랩터스가 일등한 시즌에서 시즌초반에 실제로 경기를 봤었다는 개인적인 자랑을 가지고 있어요 ㅎㅎㅎㅎ 제가 올해 초 시즌 초반 경기에 갔던 포스팅을 보시려면 아래링크를 참고하세요. https://blog.naver.com/kluck119/221458647918 매일 조용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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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염과 아토피가 미친듯이 도질 때. 할 수 있는 노력.캐 나 다 이 민 생 활 2019. 6. 2. 03:58
6월이 시작되었다. 토론토 현재 날씨 흐리고 13도. 필자의 고질적인 세가지가 있다면 과민성 대장증후군과 비염, 그리고 아토피이다. 특히 비염과 아토피는 계절과 날씨에 절대적인 영향을 받는데, 이번 주 5월 마지막 주의 토론토의 날씨는 추웠다가 해났다가 비왔다가 난리였다. 이런 왔다리갔다리 일교차도 심하고 버라이어티한 날씨에 부적합한 면역체계를 가진 나는 비염과 아토피가 피크를 치는 한 주를 보내게 되었다. 비염이 심해지면, 일단 숨을 잘 쉴 수가 없다. 무의식중에 숨을 쉬는 것이 숨쉬기라면, 비염환자는 코가 막혀 무의식중에 숨을 안 쉬고 있다. 그래서 한번씩 의식적으로 숨을 몰아 쉬어 주는 데, 자다가는 그럴 수가 없기 때문에 숨을 못쉬어 중간중간 깨면서 잠을 설치게 된다. 매일 출근을 하면서 숨을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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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에서 뚜벅이로 살 때캐 나 다 이 민 생 활 2019. 5. 5. 13:32
뚜벅이들에게 바치는 글 #0. 교통사고를 목격했다. 한 여자가 길에 쓰러져 있고 사람들이 웅성이고 있었다. 순간 누군가 소리를 질렀고, 한 사내는 머리를 감싸고 자리에 주저 앉았다. 오분 정도 후, 앰뷸런스와 경찰차가 와서 여자를 실어갔다...... 아마도 우린 교통사고 직후에 그곳을 지나가게 된 것 같다. 시간은 열한시 쯤, 밤은 이미 깊어 깜깜했고, 아마도 여자는 길을 건너는 중이었던 것 같다. 너무 놀라고 충격적이었던 장면.... 많이 다치지 않았기를... 간절히 기도할 뿐이었다.....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지만, 당연히 알아야 할 '캐나다에서 걷는 법'에 대해서 써보려고 한다. #1. 기본적으로 인도에서는 우측통행을 해야 한다. 오른쪽으로 걸으시라는 말씀이다. 가운데나 왼쪽으로 걸어서는 안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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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토론토의 팁(tipping)문화에 대한 단상캐 나 다 이 민 생 활 2019. 5. 4. 13:27
이미지출처:https://www.google.ca/search?q=tip+2015+canada&espv=2&biw=1440&bih=805&source=lnms&tbm=isch&sa=X&ved=0ahUKEwi54PP_wZXKAhWIWx4KHbbvAAQQ_AUIBygC#tbm=isch&q=tip+jar&imgrc=-W600CpUWfM_GM%3A 처음에 팁문화가 없는 한국에 살다 캐나다에 와서 팁을 내려고 하면, 추가요금을 내는 듯한 기분에 아깝게 느껴지기 마련이다. 나도 처음에는 그랬다. 처음 캐나다에 왔을 때는 가격표의 값만 믿고, 나중에 계산을 하려고 하면 세금에 팁까지 붙어 불어난 가격에 놀라기 일쑤였다. 하지만 캐나다에서의 팁문화는 그보다 더 여러가지 의미를 담고 있는 말그대로의 '문화'이므로 이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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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이민생활] 우리에겐 모두 위로가 필요해캐 나 다 이 민 생 활 2019. 5. 3. 12:21
이민 12년차면 이젠 무뎌질 때도 된 거잖아요. 사실 아무렇지 않거든요. 똑같이 일어나서 아침을 먹고, 일을 하고, 점심을 먹고, 티티씨(토론토대중교통)를 타고, 집에 돌아 오고, 저녁을 먹고, 티비를 보고, 잠을 청하고, 비슷한 하루하루를 살아가잖아요. 그런데 아주 문득 음악을 듣다가 아....내 마음이 외로워하고 있었네...... 라는걸 느끼게 돼요..... 오늘이 그랬어요..... 환절기 알러지로 며칠동안 앓다가 쉬는 날이라 약을 먹고, 푹 자고 일어나서 내가 끓인 미역국을 한사발 들이키고, 좀 나아진 기분에 기뻐하며, 컴퓨터를 키고, 좋아하는 글을 쓰며, 좋아하는 연주찬양인 소마트리오의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 를 듣는 순간..... 그 기분을 알아 챈 거에요. 내 마음이.....외로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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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주부 12년차. 내 주방아이템 베스트9캐 나 다 이 민 생 활 2019. 5. 3. 11:25
매일 매일 쓴다. 요즘 새로운 물건에 대한 소개나 리뷰는 쉽게 찾아 볼 수 있는데, 오래도록 물건을 쓴 후의 리뷰는 많지 않은 것 같아요. 저는 좋은 물건 한번 사서 오래오래 정붙이고 쓰자 주의라서 실패하는 물건들도 있지만, 성공아이템들도 꽤 있더라구요. 살림을 한 지 12년차인데, 그동안 여러 실패를 거듭한 후 매일매일 꾸준하게 잘 쓰게 된 성공 아이템 아홉가지를 소개해 보려고 해요. 아쉬움하나 없는 백프로 만족 아이템들이에요. 하루도 안 빼고 쓰는 제 주방에서 절대 없어서는 안될 존재들인데, 이제 막 살림을 시작하신 분들이나 신혼부부들같은 경우에는 이런저런것 사서 안쓰는 물건들이 쌓이는 경우가 많을 테니 요 아래 아이템들은 사 놓으면 아주 요긴하게 쓸 거에요. 1. 면 , 덮밥 용기 면요리 좋아하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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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이민일상]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 돌아온 썰캐 나 다 이 민 생 활 2019. 5. 2. 11:30
삼십대... 죽음..... 누구나 갑자기 죽을 수 있다.... 만약 그게 나라면.... 샤워실에서 나왔는데 가슴이 무척 답답하고, 숨을 잘 쉴 수가 없었다. 평소에 비염이 심해서 숨을 잘 쉴 수 없는 경우가 많아서 그러려니 하고, 공기가 통하도록 욕실 문을 열었다. 그런데도 가슴이 점점 더 조여오고 어지러워서 서 있을 수가 없었다. 막 샤워를 하고 나온지라 열린문으로 들어오는 찬바람에 급격히 체온이 떨어져 다시 욕실 문을 닫았다. 숨을 고르기 위해 변기위에 기대고 앉아 숨을 크게 들이쉬고 내쉬고를 반복하고 있었다. 그런데 하면 할수록 힘이 들고 정신이 점점 아득해 지는 것이었다. 기차가 빠른 속도로 끝이 없는 깜깜한 터널 속으로 들어가는 느낌. 가슴은 답답하고, 눈 앞이 결국 깜깜해 졌다. 암전이 되었다..